클로바노트는 매달 300분을 무료로 쓸 수 있어 개인 사용자에게 부담이 가장 적은 AI 회의록입니다. 다만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기록을 바로 확인해야 하거나 전문용어와 고유명사가 많은 대화를 다룬다면 티로가, 유튜브 영상이나 문서 번역까지 한 서비스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다글로가 맞습니다. 아래에서 같은 인터뷰 영상을 세 서비스에 똑같이 넣어 받아쓰기와 요약 결과를 비교하고, 기능과 요금을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원문은 2024년 10월에 발행했으며, 2026년 8월 기준 각 서비스의 공식 자료를 확인하고 정확도 테스트를 다시 진행해 전면 개정했습니다.
AI 속기&요약 서비스의 등장으로 정신없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도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클로바노트, 다글로, 티로는 모두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요약해 주는 AI 음성인식 서비스입니다.
각자의 독특한 기능과 강점을 지닌 세 서비스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떤 서비스가 여러분의 상황에 가장 적합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로바노트', '다글로', '티로'의 정확도 및 장단점을 살펴보고, 여러분의 환경에 가장 잘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세 서비스를 지원 기능, 기록 정확도, 요약 품질, 무료 범위를 기준으로 비교하고, 같은 인터뷰 영상의 음성 추출본을 세 서비스에 똑같이 넣어 받아쓰기와 요약 결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세 서비스 외에 다른 후보도 함께 보고 싶다면 AI 회의록 추천에 더 많은 도구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클로바노트와 티로만 좁혀서 보고 싶다면 티로 vs 클로바노트 비교를, 실시간 번역이 주 목적이라면 실시간 음성 번역 AI 5종 비교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보는 세 서비스 비교
| 구분 | 클로바노트 | 다글로 | 티로 |
|---|---|---|---|
| 기록 시점 | 녹음 후 텍스트 변환 | 녹음 후 텍스트 변환 | 발화 0.5초 이내의 실시간 |
| 실시간 번역 | 미지원 | 완성된 문서 번역 | 회의 중 15개 이상 언어 |
| 기록 방식 | 현장 녹음, 파일 업로드 / 화상 회의는 봇 참여 (기업용) | 앱 녹음, 파일, 유튜브 링크 / 화면·브라우저 사운드 | 시스템 사운드 캡처 / 대면·화상·전화·오프라인, 봇 없음 |
| 요약 시점 | 변환 후 직접 실행 (월 15회) | 변환 후 자동 | 녹음 중 1분 단위 자동 |
| 한국어 정확도 | 공식 수치 미공개 | 최대 99%, 실환경 95% 이상 (공식 표기) | 일반 환경 98%, 소음 현장 90% 이상 |
| 회의 후 자동화 | 미지원 | 음성인식 엔진 API | MCP·API·Webhook·CLI |
| 보안 인증 | 개인용 제품 보안 인증 미확인 | ISO 27001 | SOC 2 Type 2, ISO 27001 |
| 무료 범위 | 개인 무료, 월 300분 | 월 4시간 | 3주 300분 체험 (전 기능) |
| 주 사용자 | 개인, 기업용 제품 별도 | 문서·번역까지 함께 쓰는 개인 | 실시간 확인과 자동화가 필요한 개인·팀 |
한국어 정확도는 각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표기한 값이며,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한 수치가 아닙니다.
1. 클로바노트는 어떤 서비스인가
클로바노트는 네이버가 만든 한국어 AI 회의록 서비스로, 국내에서 이 카테고리를 처음 대중화한 1세대 제품입니다. 클로바노트는 1) 현장 녹음 혹은 2) 음성 파일 업로드 2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텍스트 변환이 이루어지고, 업로드 후 몇 분 안에 텍스트 변환이 끝납니다. 개인은 월 300분까지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강점
한국어 받아쓰기 품질이 안정적이고 무료 범위가 넓습니다. 별도 학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라 개인이 강의나 인터뷰를 정리하는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한계
요약이 자동으로 생성되지 않아 변환이 끝난 뒤 직접 실행해야 합니다. 실시간 전사와 번역이 없어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화상 회의를 기록하려면 기업용 클로바노트가 필요하며, 회의에 봇이 참여하게 됩니다.
2. 다글로는 어떤 서비스인가
다글로는 한국어 받아쓰기에 강점을 둔 서비스입니다. 현장 녹음과 파일 업로드에 더해 유튜브 URL 입력으로도 변환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두 서비스와 구별되는 지점입니다. 공식 자료 기준 한국어 인식률은 최대 99%, 실환경 95% 이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강점
입력 경로가 가장 넓습니다. 온라인 영상을 링크만으로 텍스트화할 수 있어 강연 영상이나 웨비나를 정리할 때 편리합니다. 변환 후 요약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구조화도 깔끔한 편입니다. 슬라이드와 문서 번역까지 한 서비스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한계
제품 안에서는 녹음을 마친 뒤 변환하는 방식이고, 완성된 기록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됩니다. 개발자용 API에서는 실시간 변환을 제공하지만 앱과 웹 제품에서는 회의 도중 확인이 어렵습니다. 번역은 완성된 문서를 대상으로 하므로 회의 중 실시간 번역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3. 티로는 어떤 서비스인가
티로는 실시간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AI 회의록입니다. 말이 끝난 뒤 0.5초 이내에 텍스트로 변환되며, 약 1분 단위로 요약이 이어서 생성됩니다. 데스크톱 앱에서 시스템 사운드를 직접 캡처하기 때문에 화상 회의에 봇이 참여하지 않고 기록합니다.
실시간 기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서비스 내에서 녹음 후 변환, 기존에 녹음해 둔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여 변환하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강점
회의 도중에 내용을 확인하고 놓친 부분을 바로 되짚을 수 있습니다. 15개 이상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므로 외국어 미팅에서 녹음이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Slack, Notion, Salesforce 등 다양한 서비스로의 연동을 지원하고, MCP와 API, Webhook, CLI로 회의록을 사내 시스템이나 AI 에이전트에 연결해 후속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한계
무료 범위가 3주 300분 체험으로, 클로바노트의 월 300분 상시 무료보다 좁습니다. 화자 분리는 월 $13 Pro 플랜부터 제공됩니다. 가벼운 개인 기록만 필요하다면 무료 플랜이 넉넉한 쪽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 및 요약 정확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모든 서비스에서 같은 영상(하단 링크)의 음성 추출본을 이용했고, PC 브라우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원문
근데 제가 그렇게 특별한 작품 세계를 갖고 있는 작가가 아니어가지고 그냥 제가 궁금한 걸 얘기하면 그냥 사람들도 다 그냥 알아듣는... 근데 그걸 보편적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이제 제일 좀 계기가 됐던 작품이 하나 있던 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감독의 초기작이었는데 애프터 라이프라는 작품이 있어요. 그것도 역시 죽음에 대한 작업이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나는 대체 뭘 하고 살았나. 그래서 물어봤어요. 나만 이런가? 그래서 주변에 넌 아니야? 다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다들 다 그렇게 살아. 그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그 답이 싫었어요. 그래서 뭔가 좀 찾아봐야겠다. 약간 그런 생각.
클로바노트
받아쓰기
전체적인 내용 이해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받아쓰기 정확도는 준수하나, 고유명사와 외국어 이름 인식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나 ","와 같이 구두 언어에서 문장의 호흡을 구분해주는 표기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한눈에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요약
요약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약 2분에 걸친 내용을 요약하다 보니 생략되는 내용이 많아 요약본만 보고는 내용 이해가 어렵습니다. 강연의 순서나 개요 정도만 추출해야 할 때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클로바노트는 현재 월 15회로 AI 요약을 제한하고 있는데, 제한에 비해 성능은 아쉬운 편입니다. 무료 범위와 요금은 위의 비교표에 정리했습니다.
다글로
받아쓰기
다글로의 경우, 고유명사를 제외하면 오류가 거의 없었으며, 문장 부호를 통해 실제 독백의 흐름을 짚어내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외부 소음이 있거나 말이 빨라지는 구간도 정확히 잡아냈습니다.
요약
다글로의 기본 요약의 경우, 클로바노트와 마찬가지로 아쉬운 편입니다. 3분 30초에 걸친 내용을 5줄로 요약하다 보니 생략되는 내용이 많고, 속기의 핵심과 관련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클로바노트에 비해 내용의 구조화는 잘 되어 있는 편이나, 내용 이해를 위해 참고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템플릿 요약의 [일반 인터뷰] 템플릿으로 요약할 경우, 보다 상세한 요약으로 인터뷰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티로
받아쓰기
영화를 주제로 하는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하여, 감독 이름 등의 고유명사를 정확히 기록했습니다. 또한 다글로와 유사하게 문장 부호를 통해 실제 독백의 흐름을 짚어내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약
티로의 요약 기능은 실시간 기록 중 약 1분 단위로 이루어지는 [원문 요약]이 있고, 기록 종료 후에 생성되는 [한 페이지 문서]가 있습니다.
먼저 [원문 요약]은 위와 같이 변환된 텍스트의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며, 인터뷰 특성상 다소 두서없는 내용도 깔끔히 정리해 요약합니다. 특히 요약 과정에서 고유명사(외국어 이름, 영화명)를 정확히 파악해 잡아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한 페이지 문서]는 전체 내용을 구조화해 정리한 요약으로, 대화의 핵심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 무엇을 쓸까
클로바노트는 강의나 인터뷰를 한국어로 정리하는 개인에게 맞습니다. 월 300분 무료 범위 안에서 가볍게 시작하려는 경우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다글로는 온라인 영상을 링크로 텍스트화하거나, 슬라이드와 문서 번역까지 한 서비스에서 처리하려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티로는 실시간 기록 확인 및 통역이 필요하거나, 고유명사 및 전문용어를 정확히 잡아내는 게 중요하거나, 회의록을 사내 시스템·AI 에이전트와 연결해 회의 다음 작업까지 자동화하려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소프트웨어 대신 전용 녹음 기기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14개 항목으로 비교한 내용은 플라우드 노트핀 후기에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 서비스 중 받아쓰기가 가장 정확한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글로와 티로가 앞섰습니다. 다글로는 고유명사를 제외하면 오류가 거의 없었고, 티로는 앞선 대화 맥락을 반영해 감독 이름 같은 고유명사까지 정확히 기록했습니다. 클로바노트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으나 고유명사와 문장 부호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만 영상 한 편으로 확인한 결과라 모든 환경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무료로 얼마나 쓸 수 있나요?
클로바노트는 개인 월 300분, 다글로는 월 4시간이 무료입니다. 티로는 3주 동안 300분의 체험 크레딧을 제공하고 그 기간에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달 꾸준히 무료로 쓰는 범위만 놓고 보면 클로바노트가 가장 넓습니다.
회의 중에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면 어느 쪽인가요?
티로입니다. 클로바노트와 다글로는 녹음을 마친 뒤 변환하는 방식이라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내용을 볼 수 없습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려면 어느 쪽이 좋나요?
다글로입니다. 세 서비스 중 유일하게 유튜브 URL만 넣으면 변환이 됩니다. 녹음 파일 업로드는 세 서비스 모두 지원합니다.
표로 보는 것과 직접 써보는 것은 다릅니다. 정확도는 목소리와 회의실 환경, 자주 쓰는 고유명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늘 하는 회의나 강의를 한 번 그대로 기록해 보면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