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서비스는 겨루는 자리가 다릅니다. 한국어 회의를 비용 없이 오래 기록하는 일이라면 클로바노트가 낫습니다. 월 300분이 무료이고 개인 유료 결제도 필요 없습니다. 반대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화면에서 전사와 번역을 바로 봐야 하거나, 기록을 에이전트가 읽어갈 맥락으로 쓰려면 티로가 맞습니다. 아래에서 네 가지 고정 기준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네 가지 기준으로 보면 어떻게 갈리나요?
| 기준 | 클로바노트 | 티로 |
|---|---|---|
| 한국어 | 한국어 인식에 강점. 공개된 정확도 수치는 없음 | 자사 공개 기준 일반 환경 98%, 소음 환경 90% 이상 |
| 실시간 | 녹음 후 변환. 회의 중 실시간 표시 없음. 번역 없음 | 0.5초 이내 실시간 전사, 실시간 번역 지원 |
| 보안 | 국제 보안 인증에 대한 공개 정보 없음 | ISO 27001, SOC 2 Type 2 |
| 요금 | 무료 월 300분(데이터 활용 동의 시 300분 추가). 개인용 유료 요금제 없음, 기업은 네이버웍스 | 무료 체험 3주 300분. Lite $7, Pro $13, Max $29, Team $29(무제한) |
클로바노트는 네이버가 만든 한국어 음성 인식 서비스입니다. 한국어 회의록 자동화를 국내에서 대중화시킨 서비스이고, 무료 구간의 넉넉함은 지금도 다른 도구가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지점입니다.

티로는 같은 한국어 회의 기록에서 출발하되, 기록이 만들어지는 시점과 기록이 쓰이는 곳을 다르게 잡았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결과물을 받는 대신 회의 도중에 전사가 보이고, 그 기록을 사람뿐 아니라 에이전트가 이어받도록 설계했습니다.

회의 중에 전사가 보여야 하는 일인가요?
클로바노트는 녹음이 끝난 뒤 변환하는 방식이라 결과물의 완성도에 집중합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 읽는 문서라면 이 방식으로 충분합니다.
티로는 거기서 더 나아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0.5초 이내로 전사를 띄웁니다. 외국어 발화가 섞이면 실시간 번역도 함께 표시합니다. 상대 발언을 놓쳤을 때 되묻지 않고 화면에서 확인하거나, 통역 없이 진행하는 다국어 미팅에서 자막처럼 따라가는 용도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회의 중에 화면을 볼 일이 없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은 그다지 큰 차이가 아닙니다. 이 축이 필요 없다면 무료 구간이 넉넉한 쪽이 합리적입니다.
녹음 앱을 따로 켜지 않아도 기록이 남나요?
티로는 회의 링크에 참가자로 들어가는 봇이나 별도 녹음 앱 없이, PC의 시스템 사운드를 그대로 캡처합니다. 화상 회의는 물론 마주 앉은 대면 회의와 전화 통화도 같은 방식으로 잡힙니다. 회의실에 들어가면서 도구를 챙기는 절차가 사라지는 것이 실제 차이입니다.
봇이 참가자 목록에 뜨지 않으므로 외부 미팅에서 상대에게 도구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다만 녹음에 대한 고지와 동의는 어느 도구를 쓰든 별도로 챙겨야 합니다.
기록을 사람만 읽나요, 에이전트도 읽나요?
전사는 기록입니다. 맥락은 그 다음입니다. 회의에서 나온 문장을 정확히 받아 적는 일과, 그 내용이 다음 업무로 이어지는 일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티로는 MCP와 API를 제공해 회의 기록을 외부 도구와 에이전트가 직접 읽어가도록 열어둡니다. 클로드 같은 AI 어시스턴트가 지난 회의를 근거로 후속 메일을 쓰거나, 사내 시스템이 결정 사항을 받아가는 식의 연결이 여기서 나옵니다. 회의록을 문서 한 장으로 끝낼지, 팀이 쌓아 온 맥락의 입구로 쓸지에 따라 필요가 갈립니다.
보안 요구가 어디까지 올라가나요?
티로는 ISO 27001과 SOC 2 Type 2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안 검토 절차가 있는 기업에서는 인증서 제출만으로 정리되는 항목이 늘어납니다. 자세한 범위는 티로 ISO 27001 인증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클로바노트는 국제 보안 인증에 대한 공개 정보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 사업자가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 기업 환경에서는 네이버웍스를 통해 도입한다는 점이 실무 검토에서 함께 고려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을 고르면 되나요?
비용 없이 한국어 회의를 오래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클로바노트를 권합니다. 월 300분 무료에 개인 유료 결제가 없는 구조라, 회의 빈도가 높지 않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티로보다 클로바노트가 낫습니다. 티로의 무료 구간은 3주 300분 체험이라 장기 무료 사용에는 맞지 않습니다.
티로는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할 때 검토할 만합니다.
- 회의 진행 중에 전사와 번역을 화면에서 확인해야 하는 경우
- 대면 회의나 전화 통화까지 같은 방식으로 기록해야 하는 경우
- 회의 기록을 에이전트나 사내 시스템이 읽어가야 하는 경우
- 보안 검토에서 국제 인증 문서를 요구받는 경우
자주 묻는 질문
클로바노트는 회의 중 실시간으로 전사를 보여주나요?
아니요. 클로바노트는 녹음이 끝난 뒤 변환하는 방식이라 회의 진행 중 실시간 표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회의 중 화면 확인이 필요하면 실시간 전사를 지원하는 도구를 함께 검토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티로에도 무료로 쓸 수 있는 구간이 있나요?
3주 동안 300분을 쓸 수 있는 무료 체험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Lite $7, Pro $13, Max $29 중에서 선택하고, 팀 단위는 인당 $29에 사용량 제한 없이 이용합니다. 장기간 무료 사용이 목적이라면 클로바노트가 더 적합합니다.
클로바노트로 외국어 회의를 번역할 수 있나요?
클로바노트는 번역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회의 중 번역이나 통역 자막이 필요하면 실시간 회의 통역 도구 5선에서 선택지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의에 봇을 초대하지 않아도 기록이 되나요?
티로는 시스템 사운드를 캡처하는 방식이라 회의 참가자 목록에 봇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상 회의뿐 아니라 대면 회의와 전화 통화도 같은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두 서비스를 같이 쓸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사내 한국어 회의는 클로바노트의 무료 구간으로 처리하고, 외부 미팅이나 다국어 회의처럼 실시간 확인과 보안 문서가 필요한 자리만 티로로 나누는 방식이 현실적인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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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사와 번역이 실제 회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는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티로 무료 체험 시작하기에서 3주 300분을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5년 7월에 처음 발행했으며, 2026년 8월에 전면 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