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시대의 클로바 노트? 세계 최초의 속기사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Marcus Tullius Tiro)
타자기도, 녹음기도 없는 기원전 시대엔 어떻게 속기를 했을까요?
세계 최초의 속기사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ar 27, 2025

속기사의 유래와 정의
속기사는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받아쓰는 전문인을 뜻합니다. 속기(速記)는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글을 쓰는 기술로, 주로 법정, 의회, 회의 등에서 연설이나 대화를 기록하는 데 활용되어 왔습니다. 속기사는 일반 문자보다 간략화된 기호나 약어를 이용해 빠르게 필기할 수 있으며, 기술 발전과 함께 속기 타자기나 컴퓨터를 활용한 방식으로 진화했지만, "말을 즉각 글로 기록한다"는 핵심 역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속기사,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
세계 최초의 전문 속기사로 알려진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Marcus Tullius Tiro)는 기원전 1세기 고대 로마의 웅변가 키케로의 비서로, 원래는 키케로의 노예였습니다. 티로는 키케로의 많은 연설을 실시간으로 받아쓰기 위해 기존 문자로는 불가능했던 빠른 속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체계적인 속기 부호 체계인 "티로니아 노트(Tironian Notes)"를 개발했습니다. 이 공로로 티로는 속기술의 아버지로 평가받으며, 키케로의 연설과 서신을 충실히 기록해 후대에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티로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기원전 53년에 자유 신분을 얻었고, 이후에도 키케로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로서 그의 편지와 연설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출판하여 키케로의 사상이 로마 사회에 전해지도록 했습니다. 노예에서 학자이자 출판인으로 변모한 티로는 속기의 역사뿐 아니라 로마 지성사에도 큰 흔적을 남겼습니다.
티로 속기법의 탄생과 현대 속기 기술의 발전
티로가 개발한 "티로니아 노트"는 약 4,000개의 속기 부호로 구성된 체계적인 필기법으로, 복잡한 라틴어 문장을 몇 획의 기호로 신속히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부호를 조합하거나 변형하여 상황에 따라 즉석에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보완되어 중세 유럽까지 수도원과 학계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티로니아 노트는 근대까지 영향을 미쳐, 후대 유럽의 여러 속기 체계에 중요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17세기 이후 존 윌리스, 피트먼, 그레그 등 다양한 현대적 속기법이 개발되면서 속기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했고, 20세기에는 음절 단위로 기록 가능한 속기 타자기(스토노 타입)가 등장해 법정이나 방송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음성 인식(STT)과 자연어 처리(NLP)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까지 등장하여, 티로가 이루고자 했던 "말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일"은 최첨단 방식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속기사, AI 노트테이커 '티로'
2,000년이 지나 지금, 티로의 이름을 이어받아 속기의 방식을 혁신하는 AI 노트테이커 '티로(Tiro)'가 탄생했습니다. 고대 티로가 인간의 손으로 직접 기록했다면, 21세기의 티로는 AI 기술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빠르게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현대의 티로는 마치 키케로의 연설을 기록하던 고대 티로처럼 여러분의 회의, 강의, 인터뷰 등 중요한 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완벽한 회의록과 메모를 만들어줍니다. 복잡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현대의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이제 더 이상 중요한 정보를 놓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티로가 그랬던 것처럼, 현대의 티로 역시 당신의 모든 말을 놓치지 않고 기억합니다. 속기 역사의 시작을 알린 고대 티로의 정신을 이어받은 21세기의 속기사, AI 노트테이커 티로(Tiro)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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